아마존 셀러 등록 방법 총정리: 계정 만들기부터 첫 판매까지
공장도, 창고도 없이 시작할 수 있다
아마존 셀러가 되는 데 필요한 것은 신분증, 은행 계좌, 신용카드, 그리고 팔고 싶은 상품 하나입니다. 창고는 아마존이 대신 맡아 주고(FBA), 결제와 배송, 고객 응대의 상당 부분도 아마존이 처리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회사원이 퇴근 후 부업으로, 작은 공방이 자기 브랜드로, 한국의 제조사가 미국 시장으로 직접 아마존에 상품을 올립니다. 미국 아마존(Amazon.com)은 한국에서도 계정을 만들고 판매할 수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15편으로 이어집니다. 15편에서 셀러의 시작부터 데이터·광고·리스팅까지 큰 흐름을 잡고, 615편에서 매일 확인할 것을 하나씩 깊게 다룹니다. 전체 목록은 글 맨 아래에 있습니다.
- 누구나 아마존 셀러가 될 수 있다 — 등록, 상품 등록, 판매 시작(이 글)
- 셀러가 된 다음의 진짜 어려움 — 모든 상품을 늘 지켜볼 수 없고, Seller Central은 복잡하다
- 판매 데이터를 한눈에 — 재고·주문·매출 관리
- 광고를 한눈에 — 광고 분석과 조치 제안
- 리스팅을 한눈에 — 점검과 수정

아마존 셀러 시작 흐름 · 6단계
이 글은 위 흐름을 세 단계(등록 → 상품 등록 → 판매)로 묶어 설명합니다.
1단계: 셀러 계정 만들기
등록은 온라인으로 끝납니다. 아래 서류를 미리 준비하면 신청 자체는 1시간이면 충분하고, 심사에는 며칠이 걸립니다.
준비물 (아마존 공식 FAQ)
- 정부 발급 신분증(여권 등)
- 해외 결제가 되는 신용카드
- 대금을 받을 은행 계좌
- 전화번호와 이메일
- 사업자 등록 서류(있는 경우)
- 최근 180일 이내 주소 증빙(은행·카드 명세서 등)
- 세금 정보
요금제 고르기 (아마존 요금 안내)
| 요금제 | 비용 | 어울리는 사람 |
|---|---|---|
| 개인(Individual) | 팔린 상품 1개당 $0.99 | 한 달 40개 미만으로 시험 판매 |
| 프로(Professional) | 월 $39.99 | 광고·브랜드 등록·보고서를 쓰는 본격 판매 |
두 요금제 모두 팔릴 때마다 카테고리별 판매 수수료(대부분 15% 안팎, 최소 $0.30)가 붙습니다. 아마존에 처음 입점하는 브랜드는 첫해 수수료 면제 등 $50,000이 넘는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원 확인
신분증과 주소 증빙을 올린 뒤, 신분증을 든 얼굴 사진을 보내거나 아마존 담당자와 영상 통화를 합니다. 서류의 이름·주소가 신청서와 한 글자라도 다르면 반려되니, 영문 표기를 미리 통일해 두세요.
2단계: 상품 올리기
아마존에서 상품 하나는 ‘리스팅(listing)’ 하나입니다. 리스팅은 제목, 이미지, 불릿(핵심 특징 5줄), 설명, 검색어, 가격, 재고로 이루어집니다.
- 상품 찾기 또는 새로 만들기 — 이미 아마존에 있는 상품이면 기존 페이지에 판매자로 붙고, 내 브랜드 상품이면 새 페이지를 만듭니다. 새 상품에는 바코드(UPC/GTIN)가 필요하고, 브랜드 등록(Brand Registry)을 하면 면제받을 수 있습니다.
- 카테고리 고르기 — 카테고리에 따라 입력 항목과 수수료가 달라집니다. 일부 카테고리는 승인이 필요합니다.
- 리스팅 쓰기 — 제목에는 브랜드·상품명·핵심 특징을 넣고, 고객이 실제로 검색하는 단어를 불릿과 검색어에 담습니다. 첫 이미지는 흰 배경의 상품 사진이어야 합니다.
- 가격과 재고 입력 — 수수료·배송비·광고비를 뺀 뒤에도 남는 가격인지 FBA 수익 계산기로 확인합니다.
- 배송 방식 고르기 — 아래 두 가지 중 하나입니다.
| 방식 | 누가 보관·배송 | 장점 | 부담 |
|---|---|---|---|
| FBA(Fulfillment by Amazon) | 아마존 창고 | 프라임 배지, 배송·반품·고객 응대를 아마존이 처리 | 보관료·배송 수수료, 재고를 미국 창고로 보내야 함 |
| FBM(셀러 직접 배송) | 셀러 | 보관료 없음, 재고를 직접 통제 | 배송 기한과 고객 응대를 셀러가 지켜야 함 |
해외에서 미국으로 파는 셀러는 대부분 FBA를 씁니다. 한국에서 매번 국제 배송을 하면 배송 기한을 지키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3단계: 팔기 시작
FBA라면 주문이 들어오고 돈이 들어오기까지 셀러가 손댈 일은 거의 없습니다. 고객이 주문하면 아마존 창고에서 출고되고, 수수료를 뺀 대금이 보통 2주마다 등록한 계좌로 들어옵니다.
하지만 첫 주문은 저절로 오지 않습니다. 새 상품은 리뷰도 판매 기록도 없어서 검색 결과 뒤쪽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셀러는 이렇게 시작합니다.
- 스폰서 광고 — 검색 결과 위쪽에 내 상품을 띄웁니다. 처음에는 자동 타깃팅 캠페인으로 어떤 검색어에서 팔리는지 알아냅니다.
- 리뷰 — 구매 후 리뷰 요청, 신제품 리뷰 프로그램(Vine)을 씁니다.
- 프로모션과 쿠폰 — 초기 판매량을 만들어 검색 순위를 올립니다.
여기까지 오면 여러분도 아마존 셀러입니다. 그런데 상품이 10개, 50개로 늘어나면 새로운 문제가 생깁니다. 다음 글에서는 셀러가 된 뒤 누구나 부딪히는 관리의 어려움을 이야기합니다.
3편부터는 이 관리 일을 대신하도록 저희가 직접 만들어 쓰고 있는 프로그램, SellerMorning(셀러모닝)을 소개합니다. 조회와 제안은 자동으로 하고, 수정은 셀러가 확인한 것만 적용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SellerMorning의 상단 화면. 아마존 공식 API 연결 상태와 설정 메뉴가 보입니다.
아마존 셀러 시리즈
- 누구나 아마존 셀러가 될 수 있다 (이 글)
- 셀러가 된 다음의 진짜 어려움
- 판매 데이터를 한눈에
- 광고를 한눈에
- 리스팅을 한눈에
- 계정 상태 지키기
- FBA 재고, 품절도 과재고도 없게
- 주문·반품 숫자에서 문제 찾기
- 비즈니스 보고서로 전환율 읽기
- Brand Analytics로 이탈 단계 찾기
- Buy Box와 합승 판매자 지키기
- 잃어버린 FBA 재고 보상받기
- 가격을 바꾸기 전에 이익부터
- 아침 15분 셀러 루틴
- 공식 API로 안전한 자동화
이 글은 개인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으며, Amazon.com, Inc. 및 그 계열사와 관련이 없습니다. 정책·수수료는 작성 시점 기준이니 최신 내용은 Seller Central에서 확인하세요.